첫째 주택수요는 1년에 40만명씩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베이비붐 세대 은퇴에 대한 공포에 대한 글이 최근 뉴스를 휩쓸고 지나갔지요?
베이비붐이 은퇴 후 부동산이 아닌 재산이 없는 거에 대해 공포를 가지면 어떤 사람들이 좋을까요?
그건 바로 금융관련 회사들이 신나는 일이지요
집을 팔아서 보험에 들고 연금에 가입하고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항상 은퇴 전에 부동산을 팔아서 연금 가입하라는 말이 뒤에 붙지요.
그러면 그럴수록 개인의 재산은 줄어들고 금융회사의 덩치와 순이익만 늘어나지요.
그럼 도데체 20년동안 주택수요는 증가할까요? 감소할까요?
2010년 통계청 인구조사 결과를 보면 20대 659만명, 30대 779만명, 40대 820만명, 50대 656만명입니다.
그리고 사망자수는 연간 26만명에 불과합니다.
의학의 발달로 사망자는 점점 줄어드는 현상이 계속됩니다.
그럼 사회로 진출해서 집을 필요로 하는 20대는 연간 66만명씩 늘어나는데 사망자는 26만명 뿐입니다.
결국 1년에 40만명은 신규로 집이 필요하게 됩니다.
둘째 아파트 신규공급은 겨우 6만가구(평균치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2010년 한국주택협회 회원사의 분양실적은 어떻게 될까요?
아시다시피 한국주택협회 회원사는 삼성, 현대 등 유명한 86개 정도의 국내 대형건설사로 구성되어 있지요.
무려 목표인 22만가구의 27%인 6만가구랍니다.
이는 3년 평균 13만 가구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지요.
이유는 다 아시죠?
당근 보금자리 때문이지요.
정말 보금자리가 5천만에게 돌아가면 따봉이지요
하지만 주변에 너도나도 보금자리에 당첨되던가요?
결국 복권이랑 비슷한 결과입니다.
없는 사람들의 불만을 잠재우는 효과 밖에 없지요.
보금자리의 10%도 착공 못한 상황입니다.
10년동안 150만가구 분양한다고 해서 다들 집사는거를 미루지만,
올해 봄까지 누적으로 착공물량 2천가구 사업승인 물량 10만가구 수준이랍니다.
(이건 정부 발표는 못찾구요. 그냥 블로그에서 본건데 너무 작아서 믿을 수 조차 없네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하남, 광명, 과천, 강동 다 보금자리 못하겠다고 난리지요.
과연 제때 될까요? 알아서들 판단하세요
어쨌든 보금자리는 미뤄지고 건설사의 아파트 공급은 절반으로 줄었지요.
셋째 전세계적 유동성 400조원이 공급됩니다.
선진국들간 치열한 머리싸움 하고 있지요
서로들 양적완화 하려고 안합니다.
어쨌든 오바마가 4천억불 질렀지요
무려 400조원입니다.
이 돈 전 세계적으로 돌겁니다.
결국 미국 펀드 통해서 국내로 들어오고, 채권도 사고, 부동산도 사고 하겠지요
넷째 5.3%의 인플레이션은 돈 가치를 떨어뜨립니다.
5.3%라는 인플레이션은 우리나라 수준에 비춰볼 때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수치입니다.
왜냐하면 은행이자가 4%가 안되고 은행대출이자가 5%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괜히 가계부채를 가지고 정부에서 난리치는 겁니다.
여기서 하나 팁 드릴게요.
정부에서 하지 말라는 거 하면 어떻게 될까요?
빙고!! 돈 법니다. ㅋㅋ
지금 능력있으면 돈 빌려서 투자하세요
절대 거지 안됩니다.
있는 사람들이 여러분의 가계가 파산될까봐 걱정하는 거 아닙니다.
오히려 파산되고 나면 IMF 때처럼 저임금 근로자 늘어서 좋아합니다.
지금 은행돈 빌려서 신나게 돈 벌어야 하는데, 5.3% 인플레이션 땜에 실질가치는 1년 후가 되어도 똑같지요. 즉 이자 없는 빌린돈이나 같지요.
근데 가계에서 개나소나 다 빌려가면 안되지요
좋은 거는 나눠쓰기 싫은 거지요
아 그리고 물가 계산할 때 생필품 위주로 하고 전년과 똑같은 제품을 기준으로 하는거는 아시죠?
결국 LCD TV, LED TV 나와도 기존 평면TV가격으로 계산한다던가 하는거지요
그럼 실제 100만원, 200만원 짜리를 사도 기존 구형 TV가격이 변동이 없으면 물가상승 안된거로 보지요
‘3% 물가인상 되는데 왜 우리가 사는 생활물가는 더 높아진거 같지?’
이렇게 말하잖아요. 그거 진짜랍니다. ㅋㅋ
그러니깐 5.3%는 5.3%보다 훨씬 높은 물가상승이 이루어지고 있는거지요
정말 현금 가지고 있고, 전세 살고 있고 하는 사람들만 손해가 막심한 거지요
다섯째 전세값 상승률은 11%입니다.
전세값만 오르고 아파트값은 안오른다구요?
이건 도데체 언급할 가치도 없습니다.
결국 오릅니다.
다만 경기가 위축되어서 뭔가 터질지도 모른다는 위기 의식 있을 때는 보류되는 거지요
가령 IMF 터지고 나서 99년 이후 전세값은 올라도 집값은 쉽게 오르지 못했지요
투자상품에는 심리적인게 워낙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전세값이 오르는거는 제가 지금까지 얘기한 네가지 요인에 의해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현상입니다.
결국 매년 40만명의 수요는 늘고 있는데 아파트 공급은 6만가구로 절반으로 줄고 있고 400조원의 유동성이 풀리고 5.3%의 인플레이션은 지속되고 하니 당근 전세값은 오르지요
반포 33평 전세는 8억하고 잠실 33평 전세는 5억하지요
수요자가 줄어든 공급하에서 엄청난 유동성을 업고 인플레이션을 피해서 어디로 가게될까요?
미국과 유럽의 사태가 잠잠해지면 심리적인 문제가 확 풀리고
그때가 바로 지금까지 오른 전세값의 상승률이 매매값 상승률로 연결되는 시점일 겁니다.
그날이 오기 전에 남들보다 조금만 빨리 움직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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