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부동산 투자자들의 7가지 습관
중국 당나라 측천무후(則天武后, 624~705)의 집권 초기에 있었던 일이다. 서경업(徐敬業: 당의 5대 황제 예종(睿宗, 재위 684~690, 710~712) 재위시 동생 서경유(徐敬猷)와 일부 황족들과 연합해 양주에서 반란을 일으켰으나 무후는 40일만에 이를 진압했음)이 강도에서 군사를 일으켜 왕조를 회복한다고 큰 소리치고 있었다. 이때 서경업은 위사공을 참모로 앉히고 대책을 물으니 위사공은 “주상께서는 무후가 어린 군주를 유폐한 일로 인해 왕조의 회복을 결심하셨습니다. 싸움은 졸속을 위주로 합니다. 곧 화북으로 건너가 스스로 대군을 이끌고 동도로 진격하셔야 합니다. 산동의 장병들은 주상께 근왕의 뜻이 있음을 알면 반드시 죽음을 각오하고 종군해 올 것입니다. 그렇게 하시면 해를 가리키고 때를 새기듯 천하는 반드시 평정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설장이 나서 고했다. “금릉 땅에는 왕의 기운이 일찍부터 나타나 있습니다. 따라서 곧장 이에 응해야 합니다. 더욱이 그 땅은 대강의 험준함이 천년의 요새를 이루고 있어 스스로를 지키는 데 충분합니다. 부디 우선 상윤 등의 고을을 공략해 왕패의 업을 이룩하시고, 그 다음에 군사를 이끌고 북상하심이 옳은 줄로 아옵니다. 그렇게 하신다면 물러섰을 때 돌아갈 곳이 있고, 앞으로 진격하면 무엇이든 이쪽의 이익이 될 것이니 실로 좋은 계책이 아니겠습니까?” 이 말에 서경업은 그럴 듯하다고 생각해 스스로 군사 4000명을 이끌고 강을 건너 남쪽의 윤주를 공격했다. 위사공은 그것을 보고 두 기인에게 ”병의 기세란 반드시 통합을 해야지 분산을 해서는 안된다. 이제 서경업은 힘을 모아 회하를 건너 산동의 군사를 이끌고 낙양으로 들어가야 하건만 그것을 모르고 남쪽 윤주를 공격하니 이래서는 틀림없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서경업은 패하고 말았다. 모든 싸움이란 긴밀한 조직력 위에 성립한다. 다시 말해 반드시 승리하는 훌륭한 계책이 있어도 모두가 그 계책이 의도하는 것을 충분히 파악하고 실현하는 데 힘쓰지 않으면 승리는 어렵다.
이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승가지이불가위(勝可知而不可爲)’이다. 승리는 예견할 수 있으나 억지로 얻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이 이야기는 ‘손자병법’의 군형편(軍形篇)에 나온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 스티븐 고비(2012년 7월16일 별세)는 1. 자신의 삶을 주도하라 2.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 3.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4. 승-승(win-win)을 생각하라 5. 먼저 이해하고 다음에 이해시켜라 6. 시너지를 내라 7. 끊임없이 쇄신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필자도 성공하는 부동산 투자자들의 7가지 습관을 모색해 봤다.
첫째, 투자 아이디어가 좋아야 한다.
투자하려면 좋은 아이디어를 짜내야 한다. 구입한 부동산이 앉아서 오르기만 기다린다면 그런 사람에게 부동산은 이미 한물간 시장에 불과하다. 가지고 있는 부동산을 어떻게 요리해야 사람들의 입맛에 맞출 수 있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아이디어를 짜내야 한다. 예를 들어 광진구의 K씨는 상권이 좋지 않은 낡은 건물을 헐값에 사서 리모델링한 후 독서실로 개조해 성공을 거뒀다. 이렇듯 아이디어만 좋다면 대성공을 거둘 수 있다.
둘째, 빚내는 것도 적절히 구사할 줄 일아야 한다. 그러나 절대 무리하지 않는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 해도 과도하게 빚을 내서 투자하는 것은 금물이다. 그렇다고 자금 없이는 사업을 시작할 수조차 없으므로 면밀하게 분석해 초기자금과 중도의 자금 유동성 등을 감안해 적당한 수준의 빚에 의존할 필요는 있다. 보통의 사람들에겐 빛없이 부동산에 투자 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이럴 때 활용하라고 있는 곳이 은행 아닌가? 은행대출상품을 100%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인 것이다.
셋째, 실수요자 차원에서 항상 생각하고 판단한다.
‘나라는 망해도 부동산은 남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부동산 투자는 땅과 집이라는 요소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자신의 목적에 부합하는 이른바 실수요 차원의 투자를 하는 것이다. 부동산 투자도 돌고 돌다 보면 나중엔 실수요자에게 돌아간다. 모든 부동산은 실수요자 차원에서 가치가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넷째, 발품 파는 것을 중요시 한다.
어떤 일을 하던 발품이 필요하지 않은 사업은 없다. 특히, 부동산의 경우 현장 답사는 생명과도 같다. 직접 발품을 팔아 실물을 눈으로 확인한 뒤 매입해야 한다. 서류만으로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하거나 대리인을 통할 경우에 낭패를 보더라도 그 하소연을 들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섯째, 사람과 돈이 많이 몰리는 곳에 투자한다.
부동산 시장에도 투자해야 할 곳과 투자하지 말아야 할 곳의 선은 분명히 있다. 서울 강남지역의 아파트 값이 계속 오른다고 해서 대책 없이 그 일대 아파트 중에 아무 것이나 골라잡는다고 똑같이 값이 오르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투자에 확신이 없이 특정 상품을 골라야 할 때는 사람과 돈이 많은 곳에 ‘좌판’을 차려야 후회하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다.
여섯째, 신문 방송 등 매스컴의 부동산 정보에 민감해야 한다.
정보에 둔감한 사람은 부동산 투자를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신문이나 인터넷사이트, 잡지 등을 보면서 시장 흐름을 꿰차고 있어야 한다. 신문에 나오는 기사 등의 정보를 확신하는 투자 방식 또한 바람직하지 않다. 하지만 신문 등 매스컴은 급변하게 돌아가는 시장 상황을 그때그때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용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투자는 타이밍이다. 섣불리 운만 믿고 투자 했다가는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
일곱째, 남이 하지 않은 것을 시도한다.
에이스침대의 사장은 우리나라에 침대라는 단어조차 생소하던 1960년대에 창업해 그 명성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만약 에이스침대 사장이 그 시대 유행이었던 연탄공장을 설립했다면 어땠을까?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그 시대의 유행을 피할 필요는 없지만 남이 하지 않은 것을 먼저 할 때 더 큰 수익이 발생하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부동산 투자에도 나름대로의 원칙과 전략이 필요하다. 그렇게 해서 좋은 투자습관을 길러야 한다. 위에 소개한 손자병법의 예화나 7가지 습관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문정오기자(세계일보)
출처:역세권명가 부사친카페/ http://cafe.daum.net/my1179 작성자:황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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