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스크랩] 낙찰에서 인테리어까지

지도편달 2016. 8. 12. 14:30

낙찰에서 인테리어까지

 

최근 주거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집을 직접 꾸미거나, 부동산 가치상승 등을 위한 것으로 인테리어와 리모델링의 관심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부동산태인에서는 주거문화트렌드에 맞는 인테리어 업계 정보와 직접 작업하는 셀프시공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 드리겠습니다.



[인테리어] 낙찰에서 인테리어까지 스피디하게 끝낸 신월동 아파트


낙찰에서 인테리어까지 스피디하게 끝낸 신월동 아파트입니다.

지난 3월 24일 근 30년 된 아파트를 낙찰받아 3일 만에 개문을 하고 딱 한 달 만에 인테리어를 마무리했습니다.

전 소유주가 개인파산으로 8개월 전에 이사를 간 상태라 운 좋게 빨리 진행할 수 있었네요.

처음에 개문을 하고 들어갔을 때 내부사진입니다.




소유주가 95년도에 매입을 해서 20년 동안 거의 손을 보지 않은 아파트인데

80년대 아파트의 전형적인 옥색싱크대와 진갈색 문들이 무척이나 올드해 보입니다.

보일러도 2003년식으로 사실상 수명을 다 했습니다.




거실에 목공으로 아트월 처리를 하고 싱크대를 우드 느낌으로 통일하니 나름 포인트가 되어 느낌이 좋아 보입니다.

저런 목공처리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효과가 참 좋아 보이네요.




각방의 진갈색 문들을 화이트 톤으로 바꾸고 미닫이 문을 파란색 슬라이딩 중문으로 교체했습니다.

사진이 제대로 안 찍혀 색깔이 잘 안 보이는데 전체적인 화이트톤에 파란색 중문이 포인트가 되어 굉장히 예뻤습니다.

중문을 오른쪽으로 닫으면 왼쪽에 거실거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방 안의 나무창문들은 페인트로 도장을 하려다가 그냥 큰맘 먹고 하이샷시로 모두 교체했습니다.




파란색 중문을 단 거실방 안쪽.

화이트톤과 실내등이 공사 전에 분위기보다 모던해 보이네요.




들어오는 입구를 거실의 아트월과 같은 목공처리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화이트 느낌의 주광색보다 노란 전구색이 목공의 아트월과 어우러져 훨씬 푸근한 느낌을 줍니다.




화장실은 전 소유주가 한번 공사를 한듯한데 안쪽에 타일들이 부분적으로 떨어져있고 찌든 때들이 너무 많아 올 교체 했습니다.

저 화장실 타일이 요즘 굉장히 유행하는 스타일이라는데 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사진을 잘 찍어보려 했는데 느낌이 잘 안 나오네요. 실제 사진하고는 틀리게 아주 예쁩니다.




베란다는 타일을 깔지 않아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긴 한데 베란다 폭이 워낙 좁아서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 같아 입주청소를 하면서 깨끗하게 닦기만 했습니다.


밑에 사진은 공사 후 마무리된 기타 사진들입니다.




30년 된 아파트가 이렇게 바뀔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합니다. ^^




밖으로 나와보니 차들에 비닐을 모두 씌어 놓았네요.




무슨 일인가 봤더니 아파트에 전체 내외벽 도장 공사가 있더군요.

제가 운이 좋은가 봅니다. 아무래도 오래된 아파트인데 이렇게 도장공사를 해주면 제게는 또 하나의 옵션인 거죠.^^

이상! 이렇게 낙찰을 받고 30일 만에 초스피드로 진행한 인테리어 공사 내용이었습니다.

출처 : 부동산경매 텐인텐[10년10억재테크]
글쓴이 : 사랑지기 원글보기
메모 :